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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남춘 인천시장이 2월 4일 시청 접견실에서 조택상 제3대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 인천시
조택상 제3대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4일 취임했다. 조택상 신임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 점검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현대제철 통합노조위원장 출신인 조 부시장은 지난 2010년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인천 동구청장에 당선됐다. 이후 민주당에 입당해 중구·강화·옹진지역 위원장을 맡았다.
조 부시장은 동구청장으로 일할 당시 민간기업의 폐열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등 창의적인 행정 경험과 더불어 노동자에서 노조위원장,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정무 감각을 익혔고, 소통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부시장은 "45년 동안 인천에 살고 있고 제2의 고향에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면서 "노조위원장, 구청장으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모든 역량을 모아 공무원들과 함께 지역 주요 현안과 역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인천시의회는 조택상 부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 부시장은 "이제는 버려지는 쓰레기도 단순한 쓰레기가 아닌 하나의 원재료로, 소각장은 그것을 에너지화 하는 시설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오랜 기간 갖고 있던 생각인 만큼 소각장 문제는 임기 기간 내 반드시 완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 기한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유턴할 수 없다"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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