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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기막힌 오보... '너무 쉬운' 수능 한국사 20번?

[조선일보 오보사②] 2020년 하반기... 법무장관과 검찰, 그리고 관련 오보들

등록 2021.02.16 16:59수정 2021.03.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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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과 검찰, 그리고 '너무 쉬운' 한국사 20번 [조선일보 오보사② - 2020년 하반기] . ⓒ 소중한조선희

 
얼마 지나지 않은 일이라 기억하실 겁니다. 수능 한국사 20번 문제와 관련된 조선일보의 오보 말입니다.

조선일보는 노태우씨의 대통령 시절 담화문을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로 오해(?)해 '수능 문제로 정권 홍보'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기사의 제목이 <너무 쉬운 한국사 20번 논란... 수능 문제로 정권 홍보?>이었는데요. 그 '너무 쉬운' 걸 기사화하며 왜 오보를 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기사의 제목은 <중학생도 안 틀릴 한국사 20번 논란…수능 문제인지 통일 교육인지>로 바뀌어 있습니다. 문제가 쉬워서 문제란 건지, 통일 교육을 하지 말란 건지, 그냥 무조건 정부가 잘못했단 건지... 수정된 기사를 한참 들여다봐도 기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위 영상엔 이 기사를 비롯해 2020년 하반기에 나온 조선일보의 오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키워드는 법무장관과 검찰이었습니다. 조국·추미애 전 법무장관의 자녀, 검언유착, 검사 술접대 사건과 관련된 오보가 줄을 이었습니다.

2020년 창간 100주년을 맞은 조선일보는 '과거의 오류를 바로 잡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한 해 동안 나온 오보를 훑어보니 과연 그 다짐이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유튜브채널 '소중한조선희 https://youtu.be/KiLOMvu_x5U'는 매주 화요일 '조선일보 오보의 역사'를 전해드립니다.
#조선일보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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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의 저편을 바라봅니다. extremes8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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