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 백신접종 계획 ⓒ 강남구청 제공
3월부터 시작하는 정부의 코로나19 무료 백신 접종 방침에 보조를 맞춰 서울 강남구도 1분기 대상인 관내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및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접종을 시작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6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댜음달부터 1분기 대상인 관내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17명과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소자 등 1만3000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구는 5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해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8만6000명이, 7월엔 18~64세의 강남구민 28만명에 대한 접종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접종 여부는 3월 말 정부의 추가 임상정보 확인 여부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정 구청장은 "강남구는 일찌감치 구성한 예방접종 특별전담팀을 통해 백신 수급과 관리, 사후 이상반응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라면서 "관내 의사회, 간호사회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의료인력 지원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빠르고 차질 없이 무료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내 두 곳에 백신접종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이용 편리성, 의료기관 근접성 등을 고려한 최적의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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