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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극단 청년연수단원 격려 "새 길 가는 사람이 성공해야"

11대 1의 높은 경쟁률 뚫고 선발된 청년연수단원 7명 위촉

등록 2021.02.17 16:43수정 2021.02.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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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경남도립극단 제1기 청년연수단원 위촉식. ⓒ 경남도청

 
김경수 경남도지사은 '경남도립극단 제1기 청년연수단원'을 격려하면서 "새로운 길 가는 사람들이 성공해야 한다"며 "지원에 최선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17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위촉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강동옥 경남도립예술단 부단장, 도립극단 박장렬 예술감독과 청년연수단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청년단원 소개 ▲위촉장 수여 ▲청년단원에게 보내는 희망글 작성 ▲청년단원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2월 창단된 도립극단은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를 국내 최초로 연극으로 각색해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았고, 올해 연극 <토지Ⅱ>를 준비하고 있다.

경남도와 도립극단은 연극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를 육성하고, 나아가 '청년특별도 경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청년연수단원제'를 추진했다.

지난 1월 진행된 청년연수단원 공개모집에는 경남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에서 77명이 지원했고, 동영상 심사와 실기·면접전형을 거쳐 7명이 선발됐다.

이번에 위촉된 청년연수단원들은 오는 12월까지 도립극단에 상근하면서 연기와 보컬, 무용 등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도립극단 정기 및 순회공연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게 된다.


경남도는 단원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예술단원 숙소를 운영하며, 체류 수당도 별도로 지급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위촉장 수여 후 가진 청년단원과의 대화에서 먼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인사를 건넸다.

김 지사는 "지역 연극인, 청년 연극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무대, 그리고 마음놓고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어떻게 만들어지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김 지사는 "작년에 도립극단 만든 이후에 박장렬 감독님 중심으로 지역 연극계에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 그중에 하나 새로운 길을 여러분이 시작하시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여러분이 성공하셔야 그 뒤에 오는 청년들이 여러분이 걸어간 발자국을 따라올 것"이라며 "우리 도에서는 여러분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또한 김 지사는 청년연수단원들에게 위촉장과 함께 꽃다발도 전달하며 경남도가 추진 중인 '꽃 소비 캠페인'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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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경남도립극단 제1기 청년연수단원 위촉식.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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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경남도립극단 제1기 청년연수단원 위촉식.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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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경남도립극단 제1기 청년연수단원 위촉식.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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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경남도립극단 제1기 청년연수단원 위촉식.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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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경남도립극단 제1기 청년연수단원 위촉식. ⓒ 경남도청

#도립극단 #김경수 지사 #연극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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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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