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박형준 26.1%, 김영춘 17.7%, 이언주 7.4%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민심은? 지역방송사 KBS부산, 부산MBC 공동 의뢰 조사보도

등록 2021.02.24 15:40수정 2021.02.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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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부산과 부산MBC가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부산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 KBS부산 유튜브 부케부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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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부산과 부산MBC가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부산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 KBS부산 유튜브 부케부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지역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부산과 부산MBC가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부산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조사결과를 보면 부산시장 여야후보 적합도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가 26.1%,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예비후보는 17.7%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이언주 예비후보 7.4%, 국민의힘 박성훈 예비후보 3.3%, 민주당 변성완 예비후보 3.2%, 국민의힘 박민식 예비후보 2.7%, 진보당 노정현 예비후보 1.5%, 무소속 정규재 예비후보 1.1%, 민주당 박인영 예비후보 1.1% 등은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기타', '없음', '모름' 응답 등 부동층은 35.7%였다.

경선이 진행 중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적합 후보로는 각각 김영춘, 박형준 예비후보가 꼽혔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김영춘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29.4%로 변성완(9.6%), 박인영(3.1%) 후보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형준(35.8%) 예비후보가 가장 앞섰다. 이언주 예비후보는 10.3%를 받았고, 박성훈 6.7%, 박민식 5.0% 예비후보가 뒤따랐다. 각 당의 부동층은 민주당 57.8%, 국민의힘 42.2%로 조사돼 선거 변수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KBS부산과 부산MBC는 일부 후보 간 가상 양자대결 조사도 진행했다. 여야 각각 지지도가 가장 높은 김영춘(33.3%)-박형준(45.8%) 예비후보 대결에선 박 후보가 12.5%p 차이로 앞섰다. 반면 김영춘(42.1%)-이언주(28.6%) 예비후보 대결 결과는 13.5%p 차이로 김 후보의 우세였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1.6%에 달했다.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은 81.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71.3%가 "반드시 투표한다"고 응답했다.

더 눈여겨볼 부분은 지난달 초 실시한 1차 조사와 달라진 지점이다. 두 지역방송은 1월 2일~3일에도 같은 여론조사 업체에 의뢰해 여론조사(부산지역 만 18세 성인남녀 1007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p)를 실시했다.


양자대결 결과를 비교해보면 박형준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고, 김영춘 예비후보는 3.1%p 올랐다. 김영춘-이언주 예비후보의 대결은 결과가 뒤집혔다. 1차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지만, 2차 조사에서는 김영춘 예비후보가 앞섰다. 이에 대해 KBS부산은 "지지율 쏠림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부동층도 증가했다. 모든 후보를 상대로 한 적합도 질문에서 판단을 유보한 응답 비율은 1차 조사(30.3%)보다 2차 조사에서 5.4%p 더 늘었다.

24일 KBS부산과 부산MBC는 이번 2차 조사를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표본추출 유선RDD 20%, 무선 가상번호80%)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응답률은 10.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박형준 #김영춘 #이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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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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