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 "광역철도 유치로 수도권 철도교통도시 도약"

대도시 30분 내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여주시 노선 유치 총력

등록 2021.03.30 09:17수정 2021.03.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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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여주시장 ⓒ 박정훈

 
"수도권 관문으로서 국토 동서쪽을 잇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잇는 국토균형발전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

이항진 여주시장이 29일 '수도권 철도 교통중심지 성장계획'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시가 준비해온 수도권광역 철도 관련 비전에 대해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기후변화 대응과 2050년 탄소 중립 달성, 경제회복 견인을 위해 한국판 그린뉴딜 추진 중심에 철도가 있다"며 "탄소 배출량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의 당위성을 가지게 됐다. 여주시도 이러한 현안에 적극적으로 동승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여주시에는 경강선과 중부내륙선, 수서~광주선이 경유하고 여주역, 세종대왕릉역, 가남역이 위치해있다. 여기에 추가로 강천역 유치를 추진 중이다. 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전국 동서축 1시간대, 남북축 2시간대 단축을 위해 일반철도 고속화(260km/hr)사업이 모두 해당되는 도시라고 보고 있다.   

시는 대도시와 30분 내로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노선이 유치될 경우 20~30분대 광역생활권이 형성되고 이는 수도권지역에 양질의 주택공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성장 잠재력 확대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장은 "올해 착공해 2025년 말 개통될 월판선(월곶~판교)이 향후 성남 판교~여주선, 여주~원주선, 원주~강릉선과 연결되고 KTX 이음(260km/hr) 고속열차가 운행되는 시점에 맞춰 상업․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여주역 복합환승센터 민자 유치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발표한 서부권 급행철도 계획 일환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중 GTX-D노선에 여주가 포함될 수 있도록 사전 타당성 용역도 추진 중이다.  


특히 하남에서 광주까지 신설(18km)하고 경기광주역~ 이천~여주 기존 경강선을 이용(41km)해 연결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안은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지난해 7월 김윤덕 국회의원 등 12명의 의원이 발의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추진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주시는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가 지난 해 12월 타당성 재조사 통과해 확정된 만큼 강천역 신설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 1일 국토부에 강천역 신설을 건의한 상태다. 

시는 강천역이 신설되면 여주~원주 간 21.95km 무정차에 따른 교통 불평등 및 사회적 갈등이 해소될 뿐 아니라 여주시 관광 자원 활용, 지역 균형 발전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여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항진 여주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은 다음달 1일 여주역 광장에서 'GTX 유치를 위한 건의문 공동서명식'을 개최하고 이재명 도지사에게 공동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항진 #여주시 #GTX-D #신동헌 #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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