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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외... 섬마을인생학교, '4인 프로그램' 시작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 도초도... 4인 이하라면 누구나 안전하게 참여 가능

등록 2021.04.28 10:35수정 2021.04.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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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인생학교 4인 프로그램 본격 시작 섬마을인생학교 4인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신안군 도초도)에서 서남해안을 바라보고 있다. ⓒ 섬마을인생학교

 
섬마을인생학교가 코로나19 방역을 지키면서 인생학교 본연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4인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

전남 신안군 도초도에 있는 섬마을인생학교는 지난 2019년에 문을 연 '덴마크형 인생학교'로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공간과 예산을 지원하고, 사단법인 꿈틀리(이사장 오연호)가 운영한다.  


4인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5인 이상 집합금지'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코로나 대응용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4인 이하의 가족과 지인들이 1박2일부터 3박4일까지 자유롭게 섬에 머물면서 쉬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인 도초도와 바둑왕 이세돌의 고향인 비금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섬 문화를 느낄 수 있다. 기숙사 이용료는 20평형 펜션 1채 기준으로 1박 기준 2만 원.

특히 5월 17일부터 23일까지는 '섬마을 행복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행복주간에는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의 저자이기도 한 오연호 이사장과, 김혜일 문화공동체 아우름 대표, 민경찬 소나무합창단 지휘자 등 섬마을인생학교 주요 강사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1박 2일부터 일주일까지 자유롭게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이 기간에도 한 팀의 최대 인원은 4인이다.

3월과 4월에 걸쳐 4인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온 섬마을인생학교 오연호 이사장은 "소수 인원이 매우 자유롭게 섬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 방역에도 협조하면서도 자연 속에서 새로운 인생을 모색하고 싶은 분들이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4인 프로그램 시범운영 영상은 오연호 이사장의 유튜브 <오연호의 꿈틀리마을>에서 볼 수 있다.
 

섬마을인생학교 4인 프로그램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섬마을인생학교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섬마을인생학교 사무국 02-336-022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섬마을인생학교 #오연호 #도초도 #신안군 #박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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