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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아침 창원 성산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멧돼지가 출몰했다. ⓒ 창원소방본부
멧돼지가 경남 창원지역 한 초등학교에 나타나 소란이 벌어졌다. 멧돼지는 사살됐다.
창원소방본부와 창원중부경찰서에 의하면, 29일 오전 8시 24분경 창원시 성산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멧돼지가 출몰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창원시 유해조수포획단 엽사와 함께 공동 대응해 10여 분만인 이날 오전 8시 37분경 멧돼지를 사살했다.
당시 등교하던 학생들은 멧돼지를 발견하고 도망가기도 했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창원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인근 대암산에서 내려온 멧돼지로 추정되고, 이날 새벽 신월동 일대에 멧돼지 출몰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는데 같은 멧돼지인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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