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새집 달았더니 서식에 번식까지 ... 추가 설치"

경남도청 정원, 2017년 이어 인공새집 달아 ... 박새, 곤줄박이 등 다양

등록 2021.05.31 17:25수정 2021.05.3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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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줄박이의 인공새집에서 둥지틀기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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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 인공새집에서 번식하기 ⓒ 경남도청 최종수

 
새들이 '인공새집'에 서식하면서 번식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경남도청 정원에 서식하는 새들이다.

이곳에는 현재 인공새집 10개가 설치돼 있다. 인공새집은 우리나라 텃새인 박새, 곤줄박이 등이 번식 할 수 있도록 설치 한 것이다. 

경남도청 정원은 연못을 중심으로 박새, 곤줄박이, 딱새, 직박구리, 방울새, 청딱다구리 등 다양한 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경남도청은 2017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인공새집을 달아주었다.

이곳 인공새집에는 박새와 곤줄박이가 번식을 하고 있다. 박새과의 새들은 나무구멍이나 돌 틈, 전봇대 구멍, 건물의 틈새, 인공새집 등에 풀과 이끼를 이용해 푹신한 밥그릇 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경남도청 정원에는 사철 다양한 새들을 관찰 할 수 있다. '겨울철새'인 콩새, 홍여새, 개똥지빠귀도 이곳에서 관찰된다.

또 '여름철새'인 왜가리, 물총새, 쇠백로, 검은댕기해오라기, 흰배지빠귀, 후투티와 텃새인 딱새, 곤줄박이, 직박구리, 방울새, 박새, 흰뺨검둥오리도 서식하고 있다.


생태사진작가 최종수 경남도청 주무관은 "정원에 인공새집을 달아주면 텃새와 여름철새들의 번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공새집은 단순히 새들의 번식만을 돕는 것이 아니며 산새들의 개체수가 늘어난다"고 했다.

그는 "아름다운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산림해충도 구제하여 도청 숲의 생태를 건강하게 지켜준다"며 "안전한 번식지와 풍부한 먹이가 보장되면 도청에서 볼 수 있 새들도 늘어나고 도청을 방문하는 방문객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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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새집 달기.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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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줄박이의 인공새집에서 둥지틀기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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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줄박이의 인공새집에서 둥지틀기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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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 인공새집에서 번식하기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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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 인공새집에서 번식하기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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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새집 달기 ⓒ 경남도청 최종수

#경남도청 #인공새집 #박새 #곤줄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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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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