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 세입예산 결산승인 분석센터 전경 ⓒ 양평
경기 양평군의회는 18일 279회 제1차 정례회에서 양평군이 제출한 '2020년 양평군 결산 승인'의 건을 최종 승인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결산 결과는 군민들로부터 거둬들인 지방세와 지원받은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보조금을 합한 금액이 1조 1천5억원으로 편성돼 지출한 예산이 8천9백60억원에 달한다. 사용하고 남은 순세계잉여금 또한 7백3십4억원이다.
이번 결산검사는 양평군의회가 이혜원 의원을 대표로 관계전문가 4명과 함께 20여일간 세심하게 검사했다.
결산검사는 주목적인 수치에 대한 검사도 중요했지만 예산이 편성한대로 적정하게 사용됐는지 주민에 대한 안배나 수혜도는 얼마나 되는지에 중점을 뒀다. 일부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제279회 양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의를 통해 각 부서장의 개선안을 보고받는 등 권고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보완대책이 나오기도 했다.
양평군은 세입예산이 1조원을 넘는 상황에서 편성되는 세출예산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군의 인구증가와 함께 국도비 지원 등 보조사업이 크게 늘고 있다.
민선7기 들어 100억 이상의 국도비 지원 사업인 양평종합체육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농업분석센터 등 다양한 사업이 눈에 뛰게 늘었고, 최근 경기 퍼스트 공모사업에서도 대상을 수상하여 100억원의 조정교부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결산승인은 세금을 거둬들이는 것과 더불어 편성된 예산을 적정하면서도 주민 수혜도가 많은 다양한 분야에 명확하게 투입되는 것이 중요하기에 군민의 대표기관인 군의회에 승인받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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