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취소된 농산물 축제, 농민 돕기 위해 나선 서산시

7월 3일과 4일, 드라이브 스루 통해 서산6쪽마늘과 팔봉산 감자 판매

등록 2021.07.02 09:51수정 2021.07.02 09:51
0
원고료로 응원

서산시는 6월 24일부터 농협유통과 연계해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과 대전 중구 안영점 등 2곳에서 서산6쪽마늘 특판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30일부터는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서산6쪽마늘을 판매하고 있다. ⓒ 맹정호 서산시장 SNS 갈무리


충남 서산시(시장 맹정호)의 대표적 농산물 축제인 '서산6쪽마늘축제'와 '팔봉산 감자 축제'가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취소된 가운데, 서산시가 농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앞서 지난 5월, 서산시와 두 축제위원회는 서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관련 기사: 지난해 이어 서산6쪽마늘축제·팔봉산 감자축제 취소 http://omn.kr/1te0k)

서산6쪽마늘축제와 팔봉산 감자 축제는 매년 8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 7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표적인 서산시 농산물 축제다. 하지만 2년여 지속되는 코로나 19로 지난해 이어 축제 취소를 결정한 것.

서산시는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온라인과 드라이브 스루(차량탑승)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는 3, 4일 중앙호수공원 공영주차장에서 2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드라이브스루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서산시는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7월 3일과 4일 중앙호수공원 공영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 서산시 SNS 갈무리

 
주요 품목은 서산6쪽마늘과 감자로, 6쪽마늘은 1접 당 특품 3만 6천 원, 상품 3만 원이며, 감자는 10kg 1박스에 1만 2천 원에 판매된다.

서산시는 지난 6월 24일부터 농협유통과 연계해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과 대전 중구 안영점 등 2곳에서도 서산6쪽마늘 특판전을 운영하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특판전에서는 지금까지 6천 2백여만 원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서산6쪽마늘의 맛과 효능이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서산시는 공용홈쇼핑 채널을 활용한 TV홈쇼핑 판매와 우체국 쇼핑몰, 서산뜨레 등과 연계한 온라인 할인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팔봉산감자는 팔봉농협(041- 664-6811~3)과 우체국(041-662-5800)에 주문하면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서산 6쪽마늘 역시 7월 초 서산 6쪽 마늘조합(041-668-6450~2)과 우체국쇼핑 누리집(mall.epost.go.kr) 또는 서산뜨레 누리집(www.seosanttre.com)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산시 #6쪽마늘축제 #팔봉산감자축제 #드라이브스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노후 대비 취미로 시작한 모임, 이 정도로 대박일 줄이야
  2. 2 나이 들면 친구를 정리해야 하는 이유
  3. 3 "김건희 특검하면, 반나절 만에 다 까발려질 것"
  4. 4 오스트리아 현지인 집에 갔는데... 엄청난 걸 봤습니다
  5. 5 '아디다스 신발 2700원'?... 이거 사기입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