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비 내렸지만, '습도 높아 폭염 특보'

선별진료소 시민들 발길 이어져, '홍성군 백신접종율 45.5%'

등록 2021.08.01 13:11수정 2021.08.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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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 주말인 1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홍주읍성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관광안내도를 보고 있다. ⓒ 신영근

 

8월 첫 주말인 1일 홍성은 전날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 신영근


8월 첫 주말을 맞아 모처럼 단비가 내리고 있다. 주말인 1일 홍성에는 전날 밤늦게부터 비가 내리면서 연일 달궈진 도로를 식혔다.

홍성지역 날씨는 1일 정오 전날보다 6도나 낮은 26도, 체감온도는 29.6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습도는 90%로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며, 여전히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충남 서해안에는 시간당 5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하지만, 여전히 폭염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2도 내외로 올라 폭염이 지속"된다면서 "밤 최저기온은 25도 이상으로 열대야가 지속되는 곳이 많다"고 밝혔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지만, 습도가 높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도  곳곳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주말에도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연이어 찾고 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주말에도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연이어 찾고 있다. ⓒ 신영근

  앞서, 홍성서는 지난달 7월 28일 타지역 거주자인 A씨가 보령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역학조사 결과 이동 동선이 공개되면서, 주말인 지난달 30일 군민 85명이 진단검사를 받기도 했다.

검사 결과 다행히 이들 모두 같은 달 31일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홍성군에 따르면 이 가운데 39명은 자가격리 됐다.


지난달 31일  홍성서는 자가격리자 1명과 타지역접촉자 1명 등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오전 기자가 찾은 홍성군 선별진료소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10여 명의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진단검사를 받는 시민들이 급증하면서, 최근 홍성에서는 자가격리자가 늘고 있다.

한편, 홍성군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기준 131명(완치 115명), 치료 중 15명이며, 검사 중 202명, 자가격리자는 200명(접촉자 173명, 해외입국자 27명)이다.

또한, 홍성군 백신 접종률은 6월 말 기준 총인구 9만 9440명 가운데, 지난달 30일 17시 기준 1차 4만 5330명(45.5%), 2차 1만 7870명(17.9%)이 접종을 마쳤다. 이는 같은 시간 전국 백신 접종률 1차 37.52%, 2차 13.79%에 비해 각각 7.98%P, 4.11%P 높은 접종률이다.
#홍성군 #폭염특보 #비내리는홍성 #홍성군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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