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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SK텔레콤과 손 잡고 '드론산업' 띄운다

19일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록 2021.08.19 16:33수정 2021.08.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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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8월 19일 시청 열린회의실에서 SK텔레콤과 고양시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19일 시청 열린회의실에서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과 고양시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재준 시장과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 CO(컴퍼니)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은 △드론앵커센터 입주기업 지원 △드론 통신 관련 소재·부품·장비 개발 상호 협력 △드론 관련 신사업 모델 공동 발굴 △상생 플랫폼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드론은 무선통신이 가장 중요한 기술 가운데 하나다. 안정적인 통신기술이 뒷받침돼야 끊김 없는 영상 송출이 가능하고, 충돌·추락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드론용 관제·제어 통신시스템을 상용화 한 SK텔레콤은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충북소방본부, 강원도청, 부산시 등 공공기관 60여 곳에 이같은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드론기업은 81개로 조사됐으며 대기업 계열사를 제외한 대다수는 영세한 기업들로 나타났다. 고양시와 SK텔레콤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시 드론앵커센터에서는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시험성 장비, 풍동 장비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입주한 드론기업들에게 멘토링, 기술지원 등을 제공해 대기업-중소기업-지자체 상생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스위스 로잔의 드론밸리는 스위스 정부가 추진한 이노스위스(innosuisse) 정책을 통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마음껏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고양시는 스위스 로잔의 경우를 거울로 삼아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드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4월 덕양구 화전동에 드론앵커센터를 착공했다.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524㎡ 규모로 2022년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드론산업 #SK텔레콤 #고양시 #드론앵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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