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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QR코드를 스캔하면 한강공원의 정보를 볼 수 있는 '한강 QR 176' 서비스를 개시했다. ⓒ 서울시 제공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한강공원별 세부지도, 편의시설은 물론 관광 콘텐츠까지 한강공원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마련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11곳에 총 176개의 QR코드 존(16×16cm)을 설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한강 QR 176'로 명명된 서비스는 한강공원 곳곳의 이용 정보, 문화시설·명소와 관련한 정보를 망라해 신속하고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비대면 관광 QR코드다.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QR 176'과 연계해 나들목 등 접근시설의 경우 편의시설·주차안내 등 현황 중심의 정보를, 관광명소의 경우 해당 시설개요 및 여행지도, 미디어 콘텐츠 등 관광정보도 제공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한강예술공원 작품 앞에서 오디오가이드를 들으며 나홀로 야외 전시 관람을 할 수 있고, 최근 새롭게 제작해 배포 중인 생태공원 셀프 가이드북을 바로 다운로드 받아 생태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배드민턴장 등 운동시설 정보부터 주차장 정보, 해설사 없이 즐길 수 있는 역사탐방·야경투어·생태체험 코스, 오디오가이드, 셀프 가이드북 등이 담겨있다.
한강사업본부는 이용자가 한강공원에 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디자인 개선·관광콘텐츠 확충·문화시설 홈페이지 통합 등 홈페이지 개편(hangang.seoul.go.kr)도 완료했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천만 시민의 휴식공간으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한강공원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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