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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코로나19 첫 발생 1년 5개월 만에 5000명 돌파

최근 1주일 동안 확진자 260명 새로 발생 매주 200명 이상... 8월에만 1000명 넘어

등록 2021.08.28 16:47수정 2021.08.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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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현황(8.27 오후 6시 기준) ⓒ 용인시민신문


용인시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5주 만에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확진자 수가 200명대 중반에 이르고 있고, 집단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용인시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고 있는 코로나19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1주일(8.21~27 오후 6시 기준)동안 관외 등록 34명을 제외하고 226명(관외 포함 260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주 277명(관외 포함 312명)보다 51명 적다. 하지만 확진자는 여전히 하루 평균 30~40명씩 새로 발생하며 200명대에 달하고 있다.

특히 8월이 지나가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2월 용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 1년 5개월 만에 관내 누적 확진자 5000명을 넘기는 것이다.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어린이집, 스포츠 강습, 스튜디오 등을 매개로한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기흥구가 94명으로 가장 많고, 27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처인구와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지구에서 각각 75명씩 발생했다.

다른 지역 거주자는 16명이었다. 관내 등록 확진자 중 경로를 파악 중이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람을 제외하고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은 21명이었다. 무증상 비율은 전주와 비슷한 10% 중반대를 유지하며 좀체 낮아지지 않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지난 23일 용인시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전하며 "장기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고강도 조치로 시민 여러분들의 피로감과 고통이 크시시라 생각된다"면서도 "학생들의 2학기 개학이 시작된 데다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선 지금의 유행 규모를 안정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며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시의사회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접종 대상자의 49.3%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23.8%다.

용인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관외 598명을 제외하고 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4998명(관외 포함 5596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1192명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등에 격리돼 있고, 3770명은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용인시 #코로나19 #용인시코로나19 #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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