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뒤 몸에서 발생하는 이상반응을 체크하는 '누구(NUGU) 백신 케어콜' AI(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백신 케어콜 서비스는 SK텔레콤의 사회공헌(ESG) 차원에서 무상으로 제공한다. 인천시와 SK텔레콤은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8월 협약을 맺었다.
백신 케어콜 서비스는 보건소 담당자가 시스템에 백신 접종 일을 입력하면 접종을 한 뒤 3, 7, 14일에 AI가 통증, 발열, 근육통, 두통 등 접종자의 이상반응에 대해 모니터링을 한다.
접종자와 통화한 내용은 AI가 이상반응별로 정리해 보건소 담당자가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을 한 뒤 불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모니터링해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접종을 한 뒤 이상반응 증상 가운데 신속히 파악해야 하는 혈소판감소성혈전증(TTS : Trombosis with Trombocye penia Syndrome)과 심근(낭)염에 대한 안내 등 백신별 주요 이상반응 주의사항에 대해 백신 케어콜 서비스를 통해 안내한다. 추가적인 예방접종 이상반응 질환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현재는 부평구와 미추홀구가 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다른 군‧구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미추홀구 백신 케어콜 번호는 010-4700-9160, 부평구 백신 케어콜 번호는 010-4700-9163이다.
김문수 인천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백신 케어콜 서비스 도입으로 IT시대 사람이 일일이 해야 할 일을 AI가 다수의 예방접종자의 이상반응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통해 빠른 대응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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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케어콜 서비스는 보건소 담당자가 시스템에 백신 접종 일을 입력하면 접종을 한 뒤 3, 7, 14일에 AI가 통증, 발열, 근육통, 두통 등 접종자의 이상반응에 대해 모니터링을 한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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