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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 CIA 국장 접견... "한미동맹은 안보의 근간"

15일 방한 중인 번스 국장 접견... "긴밀한 정보협력은 굳건한 한미동맹 지탱하는 힘"

등록 2021.10.15 18:28수정 2021.10.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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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접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와대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방한 중인 윌리엄 번스(William J. Burns)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에게 "한미동맹은 우리 안보의 근간"이라며 "향후 긴밀한 정보협력을 바탕으로 양국간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번스 국장은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방한 중인 윌리엄 번스 미국 CIA 국장을 접견했다"면서 이같이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번스 국장에게 "양국 간의 긴밀한 정보협력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지탱하는 힘"이라면서 "국제범죄, 테러, 반확산, 사이버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정보협력이 더욱 심화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번스 국장에게 "취임 후 첫 방한을 환영하며, 늦었지만 세계 최고 정보기관 수장으로 취임한 데 대해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번스 국장은 "문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한반도 평화 정착 의지와 노력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아프간 조력자의 원활한 이송을 적극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번스 국장과 한미 정보협력 강화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문재인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 국장 #CIA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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