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서비스, 청년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제도로 거듭나야

더불어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6회차 수요클럽 토론회 개최

등록 2021.10.21 12:17수정 2021.10.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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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연석회의 수요클럽 6회차 일정 수요클럽 6회차 프로그램 내용 안내 ⓒ 더불어민주당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의 수요클럽이 어느덧 지난 20일 6회 차를 맞이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이 돌봄 서비스'라는 주제로 이어진 토론회는 권아름 플레닛러닝센터 센터장의 발제로 막이 올랐다. 

권아름 센터장은 "코로나로 인해 다소 감소하기는 했지만 전체 가구에서의 맞벌이 가구의 비율은 절반에 가까우며 사회생활을 하고있거나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숫자가 점점 증가하며 아이돌봄서비스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센터장은 아이돌봄서비스가 2006년 '아이돌보미 양성 및 연계 시범사업'으로 천안과 울산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 된 것을 시작으로 과거에 비해 현재 대상의 확대 나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게 된 점 등 제도적인 개선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서비스 자체에 대한 인지는 아직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아이돌봄 서비스의 미이용 이유 중 '서비스 신청 자격 등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해 잘 알지못해서'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것을 비춰 볼 때 제도 홍보가 아직 더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개선돼야 할 점으로 "과거 아이돌보미의 학대문제를 소개하며 아이돌보미의 양성과정으로 선정되기까지의 기준이 있고 선정된 후에는 상당한 시간의 교육을 받긴하지만 보다 더 촘촘한 기준과 실효적인 교육이 뒷밧침돼야 이용자들이 더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권 센터장은 "일·가정 양립을 어느 세대보다 강조하는 청년세대에서 아이돌봄서비스는 청년정책으로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미래를 바라봤을 때도 결코 간과할수없는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발제를 마쳤다. 

토론에 참여했던 참가자는 아이돌봄서비스제도를 알더라도 여러가지 신청 절차나 이후 절차들이 어려워 점진적으로는 제도가 간소화됨이 필요하며, 홍보 또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만 돌봄의 무게를 짊어지게 하는것이 아니라 국가단위에서의 짊을 나눌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미래연석회의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돌봄'에 대한 중요성과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였으며 많은 청년들의 생생한 삶이 반영된 의견을 민주당에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을 밝혔다.
##미래연석회의 ##청년 ##아이돌봄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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