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회 순국선열의 날', 17일 독립기념관에서 첫 기념식

국가보훈처, ‘또 하나의 별을 노래하자’ 주제로 행사... 독립유공자 134명 포상

등록 2021.11.16 09:17수정 2021.11.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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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회 순국선열의 날’홍보 이미지. ⓒ 국가보훈처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가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해 여는 이날 기념식은 '또 하나의 별을 노래하자'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기념식의 제목인 '또 하나의 별을 노래하자'는 독립운동가이자 저항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시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에서 착안한 것"이라며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이 밤하늘의 별처럼 우리를 비추듯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순국선열 한 분 한 분의 유업을 본받아 이어 나가자는 다짐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국민의 뜻으로 모아 건립된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에서 '순국선열의 날' 정부 기념식으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진행된다.

포상은 올해 순국선열의 날을 계기로 포상받는 134명을 대표해서 홍범도 장군의 차남으로 1919년 중국 길림성 왕청현에서 독립군 간부로 활동하고 1920년 연길성에서 대한독립군 제4군 대장으로도 활동한 고(故) 홍용환 님 등 여섯 분의 유족 등에게 전수될 예정이다.


보훈처는 "나라를 지켜내지 못한 절망과 괴로움 속에서 자신을 불살라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신 찬란한 별인, 순국선열 한분 한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그분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온 국민이 화합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순국선열의날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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