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는 구례의 겨울 풍경

등록 2021.12.10 14:11수정 2021.12.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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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구례군은 각종 방송의 촬영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MBN 예능 '자연스럽게'가 산수유마을인 현천마을에서 촬영되었고 2020년에는 tvN 예능 '윤스테이'가 쌍산재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최근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지리산'은 산수유마을인 상위마을과 사포마을 다랭이논 등에서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빨갛게 익은 산수유열매 ⓒ 임세웅

 
힐링 예능을 표방하는 MBN '자연스럽게'는 도시에서의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시골의 빈집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낸다는 내용으로 방송되었고 배우 전인화씨 외에도 김종민씨와 은지원씨, 조병규씨, 허재씨 등이 출연했습니다.

촬영지인 구례 현천마을은 대표적인 산수유마을로 봄에는 노란 산수유꽃이 핀 돌담과 저수지에 비친 노란 산수유꽃의 반영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빨간 산수유 열매가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방송을 통해 구례 현천마을이 알려지면서 산수유열매가 익어가는 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현천 저수지 건너편 초록의 숲속에 자리 잡은 전인화씨의 세컨드하우스는 최고의 촬영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N 자연스럽게 촬영지 ⓒ 임세웅

 
현천마을에 오시면 아름다운 돌담길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여유롭게 산책해도 좋고 현천 저수지 둑에 우두커니 서서 지리산 자락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해도 좋습니다.
 

현천마을 저수지 풍경 ⓒ 임세웅

 
12월에 접어들면서 마을 주민들은 산수유열매를 대부분 수확했습니다. 수확한 산수유열매는 30% 정도 말린 후 씨를 제거합니다. 씨를 제거한 열매를 다시 햇볕에 잘 말립니다.
 

빨갛게 익은 산수유열매 ⓒ 임세웅

   
이렇게 힘들게 수확한 산수유열매는 한약재로 팔립니다. 산수유의 신맛은 정력 증진, 콩팥기능 개선, 무릎 저림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봄에 열매를 맺어 뜨거운 여름 햇살과 가을의 일교차를 이겨낸 산수유열매는 빨간색 보석입니다.
#구례 #현천마을 #산수유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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