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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런 이재명, 김종인·이상돈 질문에 "도움 말씀 많이..."

"세부적 말씀 적절치 않아... 윤여준 역시 역량 있는 어르신"

등록 2022.02.07 15:54수정 2022.02.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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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김종인·이상돈·윤여준 등과의 만남을 통해 외연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도움이 될 만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7일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재 매우 위기 상황이라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유능한 정부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퇴보할 것인지 전진할 것인지 중요한 국면이기 때문에 모든 가능한 자원과 인재를 총동원해야 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이 후보는 "세부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말씀을 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라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종인 대표님은 전에도 본인이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듯 언제든 만나자고 했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때도 전화 드려 상의드린 사안도 있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입회한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나 (김종인) 대표님, (이상돈) 교수님 측에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여준) 장관님 역시 역량 있으신 어르신이고 알고 지낸 지 상당히 오래됐다"라며 "가끔 전화 드리고 상의하는 그런 사이라는 정도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6일 저녁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만나 약 1시간 20분 동안 의견을 나눴다. 다음날인 7일엔 이상돈 전 국민의당 의원을 만나 점심 회동을 가졌다. 또한 8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의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김종인 #이상돈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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