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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예비역 장병 7만, 이재명 지지"

백범 김구 증손자 등 참전용사 및 병사·장교·장군 대표 기자회견... 이재명 "존경의 마음"

등록 2022.03.02 11:07수정 2022.03.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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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이 "예비역 장병 7만 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독립유공자 후손, 참전용사, 전 해군참모총장, 병사 대표, 장교 대표, 장군 대표, 예비역 문화 예술인, 현역병 가족 등과 함께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용만 예비역 공군 중위(백범 김구 증손자), 우원식 의원(독립유공자 후손, 예비역 육군 병장), 송춘모 예비역 해병대 병장(월남전 청룡부대), 정현우 예비역 병장(병사 대표), 전미선 예비역 소령(장교 대표),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장군 대표, 예비역 대장), 안선미씨(현역병 어머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위기에 강한 경제대통령 이 후보가 스마트하게 안보 위기도 돌파할 역량을 갖춘 국군통수권자가 될 것을 확신한다"라며 "이 후보의 싸울 필요 자체를 줄이는 평화안보 비전에 공감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북핵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갖고 있으며 남북대결 시대를 종식하고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 지도자, 유능하되 교만하지 않고 신중하되 우유부단하지 않으며 과감하되 경솔하지 않은 지도자 이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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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예비역 장병ㆍ유공자 후손ㆍ참전용사 등 7만명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에서 참석자들이 거수경례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백범 김구의 증손자 김용만 예비역 공군 중위는 "일본군의 대한민국 영토 내 진입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윤 후보의 TV토론 중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종석 평화번영위원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저를 지지해주신 7만 예비역 장병 여러분과 이 자리에 대표로 와주신 역전의 용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대한민국 모든 예비역 장병 여러분께도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라며 "저 이재명은 든든한 안보대통령, 평화대통령이 되겠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스마트 자주국방을 실현해 그 어떤 외세도 한반도를 넘볼 수 없는 평화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숭고한 헌신 위에 강건해진 대한민국이다"라며 "강력하고 튼튼한 안보로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 조국에 대한 여러분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역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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