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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임기 중 세번째 '대청·소청·백령도' 방문

3월 24~26일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에서 섬 주민들과 만남

등록 2022.03.24 15:16수정 2022.03.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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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3월 24일 옹진군 대청면 옹진군 수산종자연구소 준공식을 마친 뒤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 인천시


"백령과 대청으로 또다시 향합니다. 취임 후 세 번째 방문.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한 번도 들어가기 힘든 곳들인데 '가야지' 마음 먹을 때마다 하늘도 기꺼이 바닷길을 열어줍니다.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마음에 담으라는 뜻이구나 생각하며 설렘을 담아 배에 오릅니다.

지난해 10월, 봄에 다시 찾아뵙겠다 약속드렸었는데, 그 약속도 지킬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소중한 2박 3일, 섬 구석구석 바쁘게 다녀볼 생각입니다. 또다시 봄 마중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백령과 대청의 넓고 푸른 바다가 제 결심과 의지에 어떤 말을 해줄 지도 궁금합니다. 인천의 바다, 그 깊고 큰 뜻까지 담아 돌아오겠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민선7기 임기 중 세 번째로 서해 최북단 섬들을 찾아 현안 점검 및 주민들과의 소통 시간을 갖는다. 박 시장은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대청·소청·백령도를 차례로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에서 주민들과 만난다.

박남춘 시장은 취임 2개월 만인 2018년 9월 이들 3개 섬을 찾은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도 다시 찾았다. 이밖에 옹진군의 7개 면 섬 지역과 강화군의 모든 섬 지역을 방문하는 등 임기 동안 섬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첫 날인 24일 대청도에 도착한 박 시장은 백령공항 건설사업 예정지 현장 점검을 위해 백령도와 대청도를 방문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진을 만나 백령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전달했다.

인천시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지난해 11월 국가재정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2027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항이 건설되면 백령도까지 1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이 걸려 접근성과 정주 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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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3월 24일 옹진군 대청면 옹진군 수산종자연구소 준공식에서 주민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인천시

 
이어서 박 시장은 대청도에 있는 보건지소, 파출소, 서해5도 특별경비단 등 유관기관을 찾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옹진군 수산종자연구소 준공식과 해수담수화시설 등 주요 사업현장을 둘러본 뒤 대청·소청지역 주민들과의 대화자리를 마련해 지역 현안 파악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 일정을 마친 박 시장은 둘째 날인 25일에는 백령도로 이동해 백령 청소년 문화의집 개관식, 마을관리소, 주민커뮤니티센터 현판식에 참석하고, 119안전센터, 해경파출소, 해병대 제6여단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백령도 주민과의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어촌뉴딜300 장촌항 뉴딜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남포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과 잔대천 정비공사 현장을 찾아 가뭄 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물범 생태관광지역 시찰에 이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고, 백령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과 LPG집단공급 시범사업 예정지를 찾아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것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박남춘 시장은 "백령도를 비롯해 대청·소청도와의 접근성 개선과 섬 주민의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인천시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친환경 생태관광도시 조성사업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청도 #소청도 #백령도 #박남춘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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