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해 수호의날... '천안함 용사여, 편히 쉬소서'

홍성군, 추모공원 내 추모비 세우고 매년 호국영령 넋 위로

등록 2022.03.25 17:15수정 2022.03.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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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추모공원은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46명의 젊은 용사들 가운데, 19명의 화장이 진행된 바 있다. 그러면서, 홍성군은 추모공원 내 화장장 앞에 이들을 추모하고 넋을 위로하는 추모비를 세운 바 있다. ⓒ 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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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홍성군수(사진, 가운데)가 서해수호의날을 맞아 홍성추모공원관리사업소를 찾아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 홍성군 제공


'고귀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가 서해수호의날을 맞아 홍성추모공원관리사업소를 방문해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홍성추모공원은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46명의 젊은 용사들 가운데, 19명의 화장이 진행된 바 있다. 그러면서, 홍성군은 추모공원 내 화장장 앞에 이들을 추모하고 넋을 위로하는 추모비를 세웠다.

특히, 정부는 지난 2016년 3월 넷째 주 금요일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서해도발 사건으로 희생된 호국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서해수호의 날'을 제정했다.

이에, 홍성군도 매년 '서해수호의 날'에 맞춰 추모공원 내 추모비를 찾아 이들의 추모 하고 있다. 이날, 추모비에는 '고귀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이 적힌 추모 리본과 함께 하얀색 국화꽃 조화가 놓여 있었다. 또한, 추모비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추모. 이곳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서해바다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순국한 46명의 용사 중 19명을 화장한 장소입니다. 삼가 용사들의 명복을 빕니다."

홍성 출신 고 최한권 상사는 천안함 피격으로, 충남드론고등학교(구 광천 제일고)를 졸업한 고 한상국 상사는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했다.


고 한상국 상사 모교에는 지난 2016년 6월 흉상이 세워졌으며, 매년 6월 28일 그의 희생을 추모하는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이날 추모공원 내 천안함 추모비를 찾은 김 군수는 "순직 용사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용사분들의 화장이 이곳 홍성에서 진행됐다"라면서 "(천안함)용사분들이 모든 아픔을 잊고 편히 쉬시길 바란다"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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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추모공원은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46명의 젊은 용사들 가운데, 19명의 화장이 진행된 바 있다. 그러면서, 홍성군은 추모공원 내 화장장 앞에 이들을 추모하고 넋을 위로하는 추모비를 세운 바 있다. ⓒ 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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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출신 고 최한권 상사는 천안함 피격으로, 충남드론고등학교(구, 광천 제일고)를 졸업한 고 한상국 상사는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했다. 고 한상국 상사 모교에는 지난 2016년 6월 흉상이 세워졌으며, 매년 6월 28일 그의 희생을 추모하는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 신영근

#서해수호의날 #홍성군 #천안함 #제2연평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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