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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김상숙" 반복된 형과 색의 표현으로 치유와 쉼을 캔버스에 담아온 화가 김상숙이 "바라보다-A point of view"를 주제로 인천 중구 개항장 'Gallery벨라'에서 4월 5일부터 17일까지 네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사진은 김상숙 화가. ⓒ Gallery벨라
삶은 무엇을 목표하지 않는다. 다만, 지속할 뿐이다. 그러하기에 삶은 시간의 반복이다. 그 지속되는 삶의 연속과 반복되는 일상 속에 때로 미술이 치유와 위로가 된다.
반복된 형과 색의 표현으로 치유와 쉼, 그리고 삶을 그려온 화가 김상숙(미팡, mipang)이 네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바라보다-A point of view"를 주제로 인천 중구 개항장 'Gallery벨라'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반복적인 형과 색으로 표현된 나무와 숲을 통해 작가 개인의 경험에서 우러난 치유와 쉼의 시간을 담아낸다.
특히, 부엉이, 코끼리, 새 등 동적으로 표현된 지난 작업에 더해 나무, 숲 등 정적인 표현이 조화를 이루어 '그러함에도 지나보면 행복했던 시간'에 위로를 전한다.
화가는 "선과 선이 만나 면이 되고, 면과 면이 이어져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며 비로소 온전한 평안만이 남는다"며 "반복된 조형요소를 이용해 무엇에도 구애(拘礙)되지 않고 마음이, 붓이 가는 대로 표현함으로써 끝없는 창작의 자유와 그 자유 속에서 치유와 쉼을 누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작품을 통해 느꼈던 위로와 치유, 그리고 쉼의 시간을 보는 이들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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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숙 作 '바라보다'" 화가 김상숙은 반복된 형과 색의 표현으로 치유와 쉼을 그려왔다. 자료사진. 사진은 김상숙 作 '바라보다'(10호. acrylic on canvas). ⓒ Gallery벨라
또한 "코로나19라는 재난적 상황에서 모두가 힘들었던 그 시간을 함께 살아낸 동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동지적 연대와 지지를 보낸다"며 "저의 작품이 힘들었던, 아직은 힘든, 조금은 더 힘들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쉼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반복된 형과 색의 표현으로 치유와 쉼의 시간을 그려낸 화가 김상숙의 네 번째 개인전은 4월 5일부터 17일까지 인천시 중구 개항장 'Gallery벨라'에서 열린다.
한편, 화가 김상숙은 대구대학교 미술대학 공예학과(섬유미술전공)를 졸업했다. '2020 제1회 대한민국서울미술시화대전', '2020 제18회 겸재진경미술대전' 등에서 입상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인천광역시미술협회, 부평미술인회, 계양예술인연합회 등에서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미술로팡팡' 대표로서 후학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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