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이 국힘 예비후보에게 고마움 전한 이유

박상무 예비후보 '읍·면·동장, 실·과장 권한 강화' 공약에 "환영" 의견

등록 2022.04.18 09:50수정 2022.04.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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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산 운산면 산불현장을 찾은 맹정호 서산시장. ⓒ 신영근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이 국민의힘 박상무 서산시장 예비후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서산시장에 출마하면서 '읍·면·동장, 실·과장 권한 강화'를 공약했다.

이에 대해 맹 시장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갑고 의미 있는 공약"이라면서 "(자신 또한)지난 4년, 시장으로 일하면서 자주 말해 왔고,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행정혁신의 대표적인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모든 권한을 갖고 하면 직원들은 시장의 입만 바라보며 눈치만 살피게 된다"면서 "그렇게 되면 조직은 경직될 수밖에 없으며, 시대에도 맞지 않는 리더십"이라고 했다.

맹 시장은 민선 7기 담당 부서 사업은 부서장 책임하에 진행하면서, 이에 대한 성과물과 인터뷰 등도 부서장이 직접 하도록 하며 행정 혁신을 해왔다는 입장이다. 특히 임기 동안 읍면동장과 부서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한 결과 "주민 중심의 행정과 부서장들의 책임감도 커졌다"라면서 "(그 결과) 정부 공모사업에 서산시 숙원사업들이 대거 선정되고, 역대 최대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결과가 증명해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같은 '읍·면·동장, 실·과장 권한 강화'에 대해 일부에서 "시장이 잘 모르고 일하기 싫어서 직원들에게 일을 전부 맡긴다는 오해와 비난, 모략도 있었다"면서 "행정혁신과 시장혁신은 이제 시대의 흐름이 됐고, 서번트 리더십은 거꾸로 되돌릴 수 없는 대세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맹 시장은 "그래서 박상무 예비후보의 ('읍·면·동장, 실·과장 권한 강화') 공약이 반가운 이유"라며 "좋은 정책은 서로 배우면서 칭찬해야 한다"고 했다.
#서산시 #맹정호서산시장 #박상무예비후보 #읍면동장실과장권한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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