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CNN도 반했던 황매산 철쭉 '활짝

5월 첫 주 절정 이룰 듯 ... CNN 2012년 '한국 관광 50선'에 선정

등록 2022.04.30 13:02수정 2022.04.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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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철쭉(2022년).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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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철쭉(2022년). ⓒ 합천군청

 
미국 CNN이 감탄하고, 평창동계올림픽 때 '한국의 사계-봄편'에 소개되었던 황매산 '철쭉'이 활짝 피어 장관이다. 30일 합천군은 지난 주부터 황매산에 철쭉이 피기 시작해 '연분홍 세상'이라고 했다.

황매산 철쭉이 유명해진 것은 목장 조성과 관련이 있다. 1980년대 정부의 '축산 장려 정책'으로 180ha에 이르는 대규모 목장이 조성되었던 것이다.

당시 사육된 젖소와 양들이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기고 주변의 풀을 먹어 자연스럽게 대규모 철쭉군락이 형성되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 낙농업 농가들이 이곳을 떠나면서 철쭉이 무성이 자라 지금의 독특한 경관을 이루게 되었다.

황매산 철쭉은 CNN도 반할 정도다. CNN이 2012년에 황매산 철쭉을 '한국 관광 50선'으로 선정했고, 지난해 '한국 관광 100선'과 '경남도 비대면 안심관광지 16선'에 꼽히기도 했다.

합천군은 "동이 트기도 전 거뭇거뭇한 사람들이 한눈에 봐도 값비싸 보이는 장비들을 설치하고 해뜨기를 기다리는 장소가 있다"며 "1군락지에서 2군락지로 가는 길 부분, 새롭게 '포토전망데크'를 설치한 곳이다"고 했다.

이곳은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찾는, 이른바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장소로 대상 출품작이 이 장소에서 많이 나오기도 한다.

합천군은 "박상용 연구사가 지난 3년간 황매산 방문객의 동선을 파악하여 가장 인기 있는 공간에 직접 전망데크를 설계해, 올봄 철쭉개화시기 전 완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천군은 "가정의 달인 5월 첫 주에 철쭉이 가장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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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철쭉(2021년).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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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철쭉(2021년).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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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철쭉(2021년). ⓒ 합천군청

#황매산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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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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