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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당, 성비위 의혹 박완주 의원 '제명'

의원총회 열어 의결... 박완주, "아닌 건 아니다" 의혹 부인

등록 2022.05.16 11:16수정 2022.05.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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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이 지난달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성비위 의혹을 받은 박완주 의원(3선, 충남 천안을)을 최종 제명 처리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 제명은 정당법에 따라 의총에서 재적 의원 과반의 의결이 필요하다"라며 "정해진 법과 당헌당규에 따라 우리 당 소속 박완주 국회의원 제명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박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와 관련해선 시점을 제시하지 않는 등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오 원내대변인은 "국회 윤리특위 징계 상정에 대한 요구가 있는 상황에서 제소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면서도 "시점을 특정하긴 어렵다"고 했다. 취재진이 이유를 묻자 그는 "징계안을 준비 중이고, 공식적으로 말씀 드릴 수 없는 상황이 있다"고만 답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의는 12일 박완주 의원에 대한 당내 성비위 의혹 사건 조사 사실을 전격 공개하며 제명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박완주 의원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박 의원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어떠한 희생과 고통이 있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다"라며 "때가 되면 입장을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제명 #박완주 #성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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