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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농어촌예산 4930억 삭감, 되살려야"

당진시 더불어민주당 출마 후보들, 농업 예산 삭감 비판

등록 2022.05.18 13:32수정 2022.05.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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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소속 당진시 출마후보들이 당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농업예산 삭감을 비판했다. ⓒ 이재환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지역위원장 어기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당진시장과 당진시 시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윤석열 정부의 농업 예산 삭감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18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어촌은 인건비 상승과 사료·비료 가격 상승, 메가 FTA 추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022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농어촌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후보들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번 추경 지출구조조정을 위해 무려 4930억원에 달하는 농어업예산을 삭감했다"며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 예산 대비 비중을 2.5%까지 줄이며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 치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업재해보험 1000억 원, 재해대책비 700억 원, 수리시설 개보수 530억 원, 농촌용수개발 250억 원, 배수개선 사업 230억 원 등 농어업 현장에 필요한 대표 사업들만 쏙쏙 골라 삭감을 자행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농어업 홀대, 농정 우롱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번 추경안에서 삭감된 농어업 예산을 최소한 2022년 본예산 수준으로 회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당진시장 김기재 후보, 충남도의원 이계양·구본현·홍기후 후보, 당진시의원 김명진·이화용·조상연·최연숙·윤명수·박수규·박명우·김선호·백종선·한상화 후보 등이 참여했다.
#당진시 #민주당 #농업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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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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