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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 조희연 등 진보7 우세... 보수7 유력, 대약진

[방송3사 출구조사] 인천, 경남, 부산 경합... 경기, 임태희 우세

등록 2022.06.01 20:31수정 2022.06.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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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투표소가 설치된 서울 영등포구 영동초등학교에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원들이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출구 조사를 하고 있다. 2022.6.1 ⓒ 연합뉴스

 
'반전교조'를 기치로 내세운 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4년 전 교육감선거에 견줘 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찬스'를 내세운 진보 교육감들이 과반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보수 후보의 약진이 확연하다. 모두 7개 시·도에서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직전 2018년 지방선거에서 보수 교육감 당선자는 대구·경북·대전 등 3곳이었다.

1일 오후 7시 30분에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 보수 후보가 우세한 곳은 경기 임태희(54.3%), 대구 강은희(63.1%), 경북 임종식(51.6%), 대전 설동호(43.0%), 충북 윤건영(57.0%), 강원 신경호(28.9%), 제주 김광수(57.0%) 등이다. 이중 설동호 대전교육감 후보는 중도로도 분류할 수 있는 인사다. 

 2018년 진보 14곳 당선... 2022년 출구조사 7곳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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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일 서울 서대문구 한 빌딩에 마련된 선거 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보며 박수치고 있다. 2022.6.1 ⓒ 연합뉴스


반면, 진보 후보도 7개 시·도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선거 때는 14곳이었지만 크게 줄어들었다. 

진보 후보가 우세한 곳은 서울 조희연(38.6%), 울산 노옥희(52.8%), 광주 이정선(35.9%), 전남 김대중(43.5%), 전북 서거석(42.8%), 충남 김지철(34.6%), 세종 최교진(33.5%)이다. 이 가운데 광주 이정선, 전북 서거석 후보는 중도로도 분류할 수 있는 인사다.

경합 지역은 인천(진보 도성훈 41.2% - 보수 최계운 40.9%), 부산(보수 하윤수52.3% - 진보 김석준 47.7%), 경남(진보 박종훈 50.8% - 보수 김상권 49.2%) 등 3곳이다.

다음은 17개 시·도 교육감 전체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다.
 
서울 조희연 38.6% - 조전혁 26.3%
경기 임태희 54.3% - 성기선 45.7%
인천 도성훈 41.2% - 최계운 40.9%
부산 하윤수 52.3% - 김석준 47.7%
울산 노옥희 52.8% - 김주홍 47.2%


경남 박종훈 50.8% - 김상권 49.2%
대구 강은희 63.1% - 엄창옥 36.9%
경북 임종식 51.6% - 마숙자 27.3%
광주 이정선 35.9% - 박혜자 22.8%
전남 김대중 43.5% - 장석웅 39.9%

전북 서거석 42.8% - 천호성 40.3%
대전 설동호 43.0% - 성광진 29.9%
충남 김지철 34.6% - 이병학 27.9%
세종 최교진 33.5% - 강미애 19.9%
충북 윤건영 57.0% - 김병우 43.0%

강원 신경호 28.9% - 유대균 22.7%
제주 김광수 57.0% - 이석문 43.0%  

한편, 이번 출구조사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31개 투표소 투표자 10만43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시도별 ±1.6~3.4%p다. 사전투표기간 여론조사는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3만147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시도별 ±1.5~2.4%p다.
#시도교육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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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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