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마음을 전하다', 특별 전시회 열린다

백범김구기념관 개관 20주년 문화행사...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등록 2022.10.20 09:58수정 2022.10.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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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의 필체. ‘서해맹산(西海盟山)’(국립해양박물관 소장) ⓒ 국가보훈처 제공

  
백범김구기념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김구, 마음을 전하다' 특별전시회가 오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기념관 로비에서도 '나의 소원'이란 제목의 전시회가 함께 개최된다.

'김구, 마음을 전하다' 전시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33건 39점과 관련 자료들이 선보인다. 이 중 1946년 초겨울, 강화도를 방문한 백범 김구 선생이 강연 장소였던 합일학교에 써주었던 '홍익인간(弘益人間)', 1948년 초,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으로 전 재산을 사용한 독립운동가 집안인 '경주 이씨 6형제(건영·석영·철영·회영·시영·호영)' 중 둘째인 이석영의 증손녀인 김용애에게 써준 '답설(踏雪)' 휘호를 비롯하여 '서해맹산(西海盟山)', 양상하(楊相夏) 전 전남대교수에게 직접 전한 '독립만세(獨立萬歲)'와 명함 등은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되는 김구 선생의 필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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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의 필체. ‘홍익인간(弘益人間)’(강화 합일초등학교 소장) ⓒ 국가보훈처 제공


'나의 소원' 특별전시회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위대한 사상과 철학이 담긴 '나의 소원'을 아날로그적인 '활자' 기호에서 0과 1의 '비트' 언어로 몸을 바꾸어 새롭게 선보인다.

이밖에도 백범김구기념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는 KAC 한국예술원과 공동으로 랩 경연대회 '나의 소원 X KAC 한국예술원 - Rookies of KAC 9' 을 22일 오후 4시에 개최한다.
   
#백범 김구 #국가보훈처 #백범김구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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