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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호소 외면 말라"

진보당 충남도당 23일 논평

등록 2022.11.24 09:21수정 2022.11.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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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로고 ⓒ 진보당


진보당 충남도당은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기자회견한 다음 날인 23일 논평을 내 "윤석열 정부는 유가족들의 절절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언론 앞에 섰다. 유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 참여를 보장하는 진상규명 등 6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희생자들의 영정과 사진을 가슴에 품은 채 언론 앞에 선 유족들의 절절한 호소를 더는 외면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족들의 요구사항은 ▲진정한 사과 ▲철저한 책임규명 ▲피해자 참여를 보장하는 진상 및 책임규명 ▲참사 피해자 소통 보장·인도적 조치 적극 지원 ▲희생자에 대한 기억과 추모를 위한 적극적 조치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입장 표명과 대책"이라며 "정상적인 국가라면 참사 당일 이뤄졌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참사 발생 후 정부와 여당은 수습 대신 책임 회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진보당 충남도당은 "윤석열 정부는 유족에게 참사 경위와 희생자 수습 과정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며 "유족들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조차 제공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는 유족들의 6대 요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며 "특히 유족의 분노가 집중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 충남도당 #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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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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