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 일본에 다녀간 한국 관광객은 몇 명?

등록 2022.12.14 09:41수정 2022.12.14 09:41
1
원고료로 응원
아직 코로나 감염증 확산이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관광길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일본 교토는 어디가나 관광객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이제 코로나 감염증에 익숙해진듯 합니다.
 
a

기요미즈데라 절, 교토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기요미즈데라 절과 이나리 신사입니다. ⓒ 박현국


지난 10월 일본을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49만 8600명이었습니다. 코로나 감염증이 없었던 2009년 10월(249만 6568명)에 비하면 아직 적은 숫자입니다. 일본 정부 관광청 발표 숫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a

2022년 10월 일본에 온 나라별 관광객 수 ⓒ 박현국


오래 전 자료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일본을 찾는 관광객 중 한국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아마도 서로 가까이에 자리를 잡고 있고, 역사적으로 오래 전부터 교류를 해왔기 때문에 관광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오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a

교토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금각사 절입니다. 금빛 건물과 둘래 조경과 연못이 유명합니다. ⓒ 박현국


위 표는 1만명 이상 일본을 찾는 나라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직 나라마다 코로나 감염증을 대하는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중국은 아직도 코로나 감염증 관련 정책이 엄격하기 때문에 서로 오고 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나라들은 일본에서 비교적 가깝습니다. 그 때문인지 싱가포르, 홍콩, 대만,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들에서 오는 관광객이 많습니다. 그밖에 미국, 호주, 프랑스, 영국 등에서 1만 명 이상이 다녀갔습니다. 코로나 감염증 확산이 멈춘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도 사람들은 코로나 감염에 주의를 하고 있습니다. 
 
a

한적한 골목 돌길도 교토 시내에서 맛볼 수 있는 경치입니다. ⓒ 박현국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만들고, 쓰고 다니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일본 역시 마스크에 대한 거부감은 없습니다. 일본에는 미세먼지는 많지 않지만 꽃가루알레르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꽃가루알레르기뿐만 아니라 체면을 중시하기 때문인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일본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여학생들이 학교에 올 때 아침에 바쁘거나 시간이 없으면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교토에는 가을 단풍 관광철에 사람이 많습니다. 교토 시내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기사님들도 이제 교토는 관광객이 돌아왔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교토에는 서리가 아직 내리지 않아서인지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a

도후쿠지 절입니다. 이곳도 교토 가을 단풍 관광으로 빼놓을 수 없습니다. ⓒ 박현국

덧붙이는 글 박현국 기자는 교토에 있는 류코쿠대학 국제학부에서 우리말과 민속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토 #일본 관광 #관광객 숫자 #기요미즈데라 절 #도후쿠지 절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제가 일본에서 생활한지 20년이 되어갑니다. 이제 서서히 일본인의 문화와 삶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한국과 일본의 문화 이해와 상호 교류를 위해 뭔가를 해보고 싶습니다. 한국의 발달되 인터넷망과 일본의 보존된 자연을 조화시켜 서로 보듬어 안을 수 있는 교류를 기대합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금반지 찾아준 사람이 뽑힐 줄이야, 500분의 1 기적
  2. 2 검찰의 돌변... 특수활동비가 아킬레스건인 이유
  3. 3 '윤석열 안방' 무너지나... 박근혜보다 안 좋은 징후
  4. 4 '조중동 논리' 읊어대던 민주당 의원들, 왜 반성 안 하나
  5. 5 "미국·일본에게 '호구' 된 윤 정부... 3년 진짜 길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