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선물 ... 북한이탈주민 자녀에 장학금 전달"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 총 39명에 940만원 ... 생필품도 전해

등록 2022.12.22 14:20수정 2022.12.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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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는 21일 저녁 천주교 마산교구청 강당에서 장학금, 생활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

 
성탄절을 앞두고 북한 이탈 주민한테 쌀·꿀, 자녀들한테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하춘수 신부)는 21일 저녁 천주교 마산교구청 강당에서 장학금, 생활용품 전달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창원, 진주, 거제, 사천, 통영, 사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로, 초등생 23명과 중학생 13명, 고등학생 3명을 포함해 총 39명한테 장학금 940만원이 전달되었다.

또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천주교 신자가정에 성탄선물로 우리농 쌀과 꿀, 생활용품이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되었다.

1997년 발족된 민족화해위는 우리 민족의 화해와 일치, 남북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북측의 농업재료와 옥수수 지원·유아용 콩우유 원료·홍수 복구사업 및 어린이 방한복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경남으로 온 주민의 정착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민족화해위는 "북측과의 연대지원사업은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하여 몇 년째 하지 못함을 안타깝게 여기며 이른 시기에 동북아시아와 남북의 평화기반 조성이 이루어져 교류와 소통의 장이 다시 열리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성탄절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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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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