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지난해 화재 600건, 원인은 '부주의' 가장 많아

창원소방본부, 화재 발생 통계 결과 발표 ... 하루평균 1.7건 출동

등록 2023.01.05 10:33수정 2023.01.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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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 대원들의 화재 진압 ⓒ 창원소방본부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화재가 잦은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경남 창원에서는 600건 이상이 발생했고 원인은 부주의가 가장 많으며 소방대원들은 하루 평균 1.7건 출동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2022년 창원시 관내 화재 발생 통계 결과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모두 603건이고, 이는 하루평균 1.7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원인은 부주의가 261건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전기적요인 140건, 알 수 없는 원인 94건, 기계적 요인 68건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는 주택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그다음은 야외, 차량, 공장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명과 부산 27명으로 총 29명이고, 재산피해액은 61억 5020만원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를 월별로 보면 1월에 가장 많았고, 시간은 오후 3~5시경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과 비교하면 화재 발생은 70건(13.1%)이 증가했고, 인명피해는 1명이 줄었으며, 재산피해는 27억 5597만원(81.2%)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사례 중 인명피해가 가장 큰 사례는 1월 진해구 죽곡동 도로상에서 교통사고로 화재가 발생하여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재산피해로는 성산구 성산동 소재 공장 화재로 22억여원이었다.

김용진 본부장은 "화재는 미리 대비하는 것만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면서 "화재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철저한 안전점검과 화재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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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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