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 도시 꿈꾼다

바이오헬스 산업 이끌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구축 등 국비 사업 본격화

등록 2023.01.05 16:18수정 2023.01.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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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창의·융합·혁신'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 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인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 도시' 꿈을 이루기 위해 도약한다.

포항시는 미래 신성장 산업인 '3+1 신경제지도(바이오헬스·배터리·수소+철강 고도화)' 육성을 통해 글로벌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바이오헬스 산업'이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으면서 이에 걸맞은 역량과 인프라를 갖춰나가며 '신 바이오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인 포스텍과 한동대, 유망 바이오기업의 벤처창업 플랫폼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창업보육·기업지원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소연구특구로 지정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중심으로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설립된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국내 최초 식물 백신 상용화시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벤처·중소기업 특화 입주 공간 '지식산업센터'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었다.

여기에 바이오파머, 바이오앱 등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포항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포항시는 또 스마트농업, 대체식품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린바이오 관련 특화 기업 육성을 위해 국비 161억 원을 들여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동물용 그린바이오 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사업'을 비롯해 해양바이오메디컬분야 융복합 연구 및 실증을 위한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K-바이오' 시장 선도를 위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랜 숙원사업인 국내 최초 공학 기반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위해 포스텍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방 주도의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통한 미래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지난해 5월 새 정부 120대 국정과제와 인수위 경북지역 정책과제에 최종 선정됐고 포스텍과 연구중심 의대 설립 공동 추진 지역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지방소멸 시대에 지역의 단순한 새로운 먹거리산업을 넘어 의료·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 사업들과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해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모범사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바이오 메카 #바이오헬스 #허브 도시 #바이오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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