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해외여행 증가로 여권 발급 급증... 전년대비 15.4배↑

2.58건→39.87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한몫"

등록 2023.01.10 14:42수정 2023.01.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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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 여권민원 창구 ⓒ 제천인터넷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권 발급량도 증가하고 있다.

9일 제천시청 민원실에는 여권을 신청하거나 교부받으려는 민원인으로 붐볐다. 

민원실을 찾은 최아무개씨(34)는 "다음 달 동남아로 여행 가려고 여권을 만들러 왔다"며 " 코로나로 해외를 못나가서 여권 신청을 하지 않다가 오늘 왔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이후 여권 발급량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12월 한 달간의 하루 평균 여권발급 건수가 각각 1.42건, 2.58건이었으나 2022년 12월5일부터 올해 1월7일까지 하루 평균 여권발급 건수는 39.87건에 달했다. 이는 2020년에 비해 무려 28배, 2021년과 비교해도 15.4배 이상 크게 늘어난 수치다.

또한 코로나19로 해외 출국이 제한되기 이전인 2019년 12월의 하루 평균 여권발급 건수가 31.87건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1.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여권발급 건수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제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한해 9600건이었으나 코로나19로 출국이 제한된 2020년 1997건, 2021년 850건으로 크게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5151건으로 다시 늘었다.

시 관계자는 "2022년 11월부터 유효기간이 만료된 여권의 발급량이 급속도로 증가했다"면서 "코로나19 발생 전보다도 1.2배 증가했다. 특히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민원 창구가 가장 붐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제천인터넷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여권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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