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로망 개선·구축'에 1964억 투입... 245억↑

처인구 도로 개선·지역 연계 도로망 구축…상습정체 불편 해소

등록 2023.01.17 18:22수정 2023.01.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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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개통한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 ⓒ 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동서간 균형있는 도로망을 구축하고, 상습정체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도로‧교통 분야에 1964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 대비 245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우선 용인시 전체 면적의 약 79%를 차지하는 처인구의 도로 개설·확장사업(75곳)에 1189억 원을 투입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지역 교통망 개선을 위해서는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와 가재월리를 잇는 국도 17호선 보개원삼로 1.9km 구간의 확포장공사에 80억 원을 편성했다.

화성-광주고속도로 포곡IC 진출‧입부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선 마성교차로에서 포곡IC까지 이어지는 중1-45호선에 50억원을 투입, 2.24km 구간의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이밖에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를 빚는 처인구 양지면 국도 17호선 평창사거리~양지IC 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한편, 국지도 82호선 화성시 동탄~남사면 창리 6.8km 구간과 국지도 84호선 동탄~이동읍 천리 6.4km 구간을 각각 개설한다.

처인구 외에 기흥구와 수지구의 도로 개설 등에도 각각 467억 원(12곳)과 222억 원(11곳)을 투입한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과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국지도 23호선과 국지도 43호선, 신수로 등에 지하도로를 신설하고 구성1‧2교를 확장하는 등 7개 도로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만성적인 정체를 빚는 용서고속도로의 통행량 분산을 위해선 대체‧우회도로를 건설한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골고루 발전하는 '넓히는 시정'을 이루기 위해 용인의 도로망을 확충하겠다"며 "특히 교통 개선이 시급한 처인구를 중심으로 지역 간 도로망을 연결하는 데 힘을 쏟아 시민들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균형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이상일 #남사진IC #경부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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