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희숙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 저지할 것"

진보당, 건설산업연맹과 간담회 "건설노동자 탄압은 진보당에 대한 탄압"

등록 2023.01.19 09:35수정 2023.01.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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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진보당-건설산업연맹 신년간담회를 하고 있다. ⓒ 서창식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을 저지하고, 노동기본권을 쟁취하는 투쟁에 진보당은 모든 당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 상임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건설산업연맹 사무실에서 열린 진보당-건설산업연맹 신년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가 정부 부처를 총동원해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고, 이에 맞서 노동자들이 항쟁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상임대표는 또한 "화물연대 탄압 이후 건설노조에 대한 전방위적인 탄압이 전개되고 있다"며 "건설노동자에 대한 탄압은 곧 진보당에 대한 탄압이라는 마음으로 전국 시도당을 총동원해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장옥기 건설산업연맹 위원장은 "정권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노동자를 탄압하는 것이고, 건설산업연맹은 3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정권의 탄압 속에서 오히려 성장해 왔다"면서 "노동자와 진보정당이 단결해서 싸우면 정권의 말로를 곧 보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의석 하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노동자 민중의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건설노동자들부터 세상을 바꾸기 위한 투쟁과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더불어 진보당은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민주노총 사무실과 일부 산별노조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에 대해 "국정원의 정치개입은 색깔론·조작·공안탄압 전면화의 신호탄으로 시대착오적인 퇴행"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역사를 거슬러 검찰공화국에 이어 국정원이라는 괴물을 내세워 폭압통치를 획책할수록 정권의 수명은 더 빨리 줄어들 것"고 성토했다.
#진보당 #윤희숙 #건설산업연맹 #노동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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