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엄홍길, 경남 고성군 홍보대사 위촉

"변함없이 나를 반겨주는 고향 고성군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등록 2023.02.17 08:13수정 2023.02.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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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엄홍길 홍보대사 위촉. ⓒ 고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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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엄홍길 홍보대사 위촉. ⓒ 고성군청

 
산악인 엄홍길(63)씨가 고향인 경남 고성군 홍보대사를 맡았다. 고성군은 16일 오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이상근 군수와 김향숙 고성군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엄홍길씨는 1988년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이후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이다. 그는 2008년 5월 엄홍길휴먼재단을 설립해 국내외 청소년 교육 사업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엄홍길 홍보대사는 "변함없이 나를 반겨주는 고향 고성군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하겠다"며 "고성의 많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전국에 알리는 데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 홍보대사를 기꺼이 수락해준 엄홍길 대장에게 감사하다"며 "고성의 위상을 높이고 고성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고성군은 거류산 일원에 엄홍길 전시관을 건립해 고성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영웅 엄홍길의 일생과 히말라야 8000m 16좌를 모두 완등하기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엄홍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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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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