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탄천 합수부에 국제문화복합지구 조성

코원에너지 부지 등 14만㎡ 통합개발?

등록 2023.02.20 15:57수정 2023.02.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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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탄천 합수부 일대 신(新)국제문화복합지구 조성 계획안 예시도 ⓒ 서울시 제공

 
서울 강남 양재천과 탄천 합수부 일대 저이용부지에 국제문화복합지구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강남구 대치동의 동부도로사업소 (5만 2053㎡),  ㈜코원에너지 부지(4만 9109㎡), 세택(SETEC, 4만 444㎡) 등 약 14만㎡ 부지의 복합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용역은 지난달 26일 공고됐고 2024년 2월에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코원에너지 부지는 1975년 도시계획시설(가스공급설비)로 지정된 후 1984년 준공된 공장에서 도시가스(LPG)를 강남구 일대에 공급했으나 열량 및 관련법 변경으로 1997년 시설폐기가 완료되어 도시계획시설 기능을 상실하였다.

이후 사전협상 대상지로 검토되어 왔으나 시의 상위계획 및 개발정책방향에 부합하는 개발안 마련 필요 등의 사유로 검토가 보류됐다.

서울시는 국토부의 '국토부 도시계획 혁신방안'(1월 6일 발표)의 복합용도구역을 검토하여 전시·문화·업무·주거 등이 복합된 국제명소, 전망공간을 곁들인 수변친화 생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당초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25년까지 자치구당 1개 이상의 수변공간 조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정릉천 등 4곳은 4월 중으로 착공해 12월까지 완공하고, 성북천 등 10곳은 설계가 진행중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양재천·탄천 합수부 일대 저이용부지의 통합개발구상안이 마련될 것이며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연계한 서울의 신(新)국제문화복합지구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천 #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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