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후쿠시마 핵참사 12주기... "윤석열 정부 자격 없어"

"오염수 방류 강행하는 일본정부 향해 아무것도 하지 않아" 비판도

등록 2023.03.09 16:56수정 2023.03.09 18:03
0
원고료로 응원
핵재처리실험저지30km연대가 지난 9일 오후 후쿠시마 핵참사 12주기 대전지역 기자회견을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앞에서 진행했다. 

'재난은 끝나지 않았다. 핵발전을 중단하라!'는 플래카드를 내건 기자회견에서 문성호 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대표는 "10만년을 보관해야 하는 핵발전을 유지하겠다는 윤정부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는 일본정부를 향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라며 "과학자와 시민·농민의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미래의 희생을 담보로 한 침묵하는 정부는 자격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천주교생명평화위원회 강승수 위원장은 "핵발전을 지속하는 건 미래세대들에게 불의한 일"이라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핵발전을 지속해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불의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오는 11일(토) 부산에서 진행하는 후쿠시마 12주기 기념한 고리폐쇄 집회에 집중해 줄 것을 호소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a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 이경호

#기자회견 #후쿠시마 #한국원자력연구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날로 파괴되어지는 강산을 보며 눈물만 흘리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자연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이 되시면 함께 눈물을 흘리고 치유 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하기! https://online.mrm.or.kr/FZeRvcn

이 기자의 최신기사 대전시, 제비 둥지를 찾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경찰서에서 고3 아들에 보낸 우편물의 전말
  4. 4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5. 5 하이브-민희진 사태, 결국 '이게' 문제였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