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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보궐선거, 사실상 국힘 모두 승리

무소속 성낙인 군수-국힘 이경재 도의원 당선... 투표율 57.4%

등록 2023.04.06 08:07수정 2023.04.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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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창녕군수 보궐선거 당선인. ⓒ 경남도민일보

 
5일 경남 창녕에서 치러진 군수·경남도의원(창녕1)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성낙인 후보와 국민의힘 이경재 후보가 각각 당선했다.

창녕군수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전직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사망해 치러졌다. '창녕1' 경남도의원 보궐선거는 현직 경남도의원이던 성낙인 당선인이 군수 선거 출마를 위해 중도사퇴하면서 이뤄졌다.

국민의힘은 창녕군수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았고, 이에 국민의힘으로 등록했던 예비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하기도 했다. 사실상 국민의힘이 모두 당선한 셈이다.

개표 결과 성낙인 군수 당선인은 7022표(24.21%)를 얻었고, 무소속 박상제 후보는 6411표(21.47%), 무소속 하종근 후보는 6258표(20.96%), 무소속 한정우 후보는 5948표(19.92%), 더불어민주당 성기욱 후보는 3217표(10.77%), 무소속 배효문 후보는 599표(2.00%), 무소속 하강돈 후보는 191표(0.63%)를 각각 얻었다.

성낙인 당선인은 창녕이 고향으로 창녕군청 공무원으로 34년간 근무했고, 홍보계장과 우포늪관리사업소장, 대합면장, 군청 과장을 거쳐 2017년 12월 창녕읍장으로 정년퇴임을 했다.

"준비된 군수"라는 구호를 내걸었던 성 당선인은 '창녕형 헬스치유산업벨트 육성', '전통시장 부활 프로젝트 추진', '사회적 약자 편의시설 개선·확충', '아동병원 개설', '권역별 친환경 파크골프장 개설'의 공약으로 내걸었다.

함께 치러진 '창녕1' 경남도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경재 후보가 7696표(50.33%)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우서영 후보(3790표, 24.25%)를 누르고 당선했다.


투표율을 보면 창녕군수 보궐선거는 전체 선거인 5만 2427명 중 사전투표 1만 3248명, 선거일 투표 1만 6859명을 포함해 3만 135명(57.4%)이 투표했다.
#성낙인 #이경재 #창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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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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