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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철 통행이 제한되었던 성삼재 도로가 최근 재개되었습니다. 27일 오전 오래간만에 노고단에 올랐습니다. 매년 5월 초에 피었던 분홍색 털진달래가 벌써 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급해집니다.
연둣빛 신록으로 물들어가는 노고단 탐방로를 느릿느릿 걷다 보니 어느새 분홍빛 진달래가 활짝 노고단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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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털진달래가 활짝 핀 지리산 노고단 ⓒ 임세웅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본 구례의 풍광이 시원스럽게 보입니다. 지리산 노고단은 봄에는 털진달래와 산철쭉이 피고 여름에는 원추리꽃, 가을에는 범꼬리 등 다양한 야생화가 피는 사계절 아름다운 힐링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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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본 구례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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