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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 참여점포 늘린다

전문교육 수료한 2030세대팀과 소상공인 1:1 매칭으로 경영컨설팅 실시

등록 2023.05.15 15:11수정 2023.05.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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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 포스터 ⓒ 서울시 제공

 
서울의 청년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꾀하는 프로젝트가 올해 확대 추진된다.

서울시는 KT와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는 미래 성장의 주력이 될 2030세대들이 민간기업·공공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분석한 뒤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경영·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대학생 120명과 소상공인 30개 점포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한 이 프로젝트는 소상공인 매출이 전월 대비 27.1% 증가하고 소상공인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평균 96점을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2030세대 대학생 및 청년층 200명(50팀)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와 KT의 '잘나가게'를 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교육을 받는다.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는 서울시가 확보한 상권 빅데이터를 토대로 100여개의 생활밀접 업종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며, '잘나가게'는 기지국 신호 등 KT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 별 분석과 영업 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교육을 수료한 2030세대들은 점포 현장 점검과 점주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참여자들 중에서 컨설팅 우수팀을 선정하여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하며, 빅데이터기반 소상공인 매출증대 프로젝트 활동비 및 활동인증서를 지급한다.


컨설팅 대상이 되는 소상공인 점포는 올해 50개로 늘어난다. 참여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챗GPT 활용 매뉴얼 특강 및 정책자금 활용 교육 등을 제공하며, 빅데이터 기반 상권 및 고객분석을 통한 주요 타깃설정, 매체 활용 홍보·마케팅 방안 관련 전반적인 컨설팅 보고서를 제공한다.

서울시와 KT는 2030세대 및 소상공인을 KT '잘나가게' 홈페이지를 통해 15일부터 한달 간 모집한다. 6월에는 대상자를 선정하여, 2030세대팀과 소상공인 1:1 매칭하며, 7월부터 참가자 대상의 심화 교육이 실시된다.

8월~9월까지 교육을 수료한 2030세대팀은 소상공인 대상으로 현장방문 등 통해 컨설팅을 실행하며, 10월에 프로젝트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번 빅데이터기반 서울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통해 빅데이터의 대시민 활용가치 확산과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따른 골목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골목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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