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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주거환경개선에 소매 걷어붙여. ⓒ 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고성현)가 외국인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벌였다. 센터는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외국인주민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올해 상반기 일정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신청인들의 주거지를 직접 방문조사한 후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4가구를 선정했고, 지난 24일 도배와 장판, 방수, 싱크대 교체, 방충망 설치 등의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또 센터는 여름철을 맞아 12개국 교민회장의 추천을 받은 총 50가구에게 선풍기를 지원하였다.
이번 집수리를 지원받은 투이(가명)씨는 "그간 지하 방에 물이 새서 곰팡내도 심하고 벌레도 많이 날아들었는데, 장마철이 되기 전에 고쳐주어 참 감사하다"라고 했다.
선풍기를 지원받은 왕딩(가명)씨는 "산재요양 중이라 생활형편이 넉넉지 않아 선풍기 구입을 망설였는데 이렇게 선풍기가 생겨서 너무 좋다"고 하는 등, 수혜자들 모두 큰 만족을 드러냈다.
고성현 센터장은 "도내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외국인주민이 많이 있다. 우리 사회가 이분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센터는 하반기에 전기장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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