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호우피해지역 '비상식수 공급·용수 사용요금 감면'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18개 시·군에 병입수돗물 10만 병 및 급수차 79대 등 지원

등록 2023.07.18 10:06수정 2023.07.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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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내린 집중 호우로 물이 불어난 가운데 대구 북구 팔거천에서 자전거를 타건 한 시민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대구소방본부


전국적인 장마와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비상식수 공급과 병입수돗물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활동에 나선다.

수자원공사는 우선, 7월부터 9월까지 비상용수 공급체계를 가동하며 재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지원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식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낙동강 등 4개 유역에 위치한 병입 수돗물 생산설비를 상시 가동하고, 재해 발생 시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비상식수를 제공한다.

7월 13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전국의 18개 시·군에는 병입수돗물 10만 병(79톤)과 급수차 79대(8,107톤) 등 약 8,200톤의 비상급수를 이미 지원하였으며, 집중호우로 파손된 수도시설의 복구 시까지 급수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 피해지역 주민의 세탁·목욕 서비스 지원을 위한 이동식 세탁 차량을 긴급 투입하고, 시설 복구를 위한 기술 지원 및 수질검사 장비 지원 등 피해복구 작업에도 참여한다.

이 밖에도, 추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시 해당 지역에는 댐용수 및 광역상수도 사용요금의 100% 감면도 진행하여 피해지역과 주민, 기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피해지역 주민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용자원 모두를 활용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다 할 것"이라며, "비상식수 공급, 요금감면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지역의 복구와 주민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호우피해 #장마 #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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