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 탈출하라"... 실감형 콘텐츠 '1937' 공개

국가보훈부, 1일 독립운동 역사와 의미 체험하는 3번째 보훈 콘텐츠... 모바일 기기 활용

등록 2023.08.01 09:53수정 2023.08.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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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형 콘텐츠 <1937> 대표 이미지 ⓒ 국가보훈부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배경으로 이동통신(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 '1937'이 공개됐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이동통신(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정문 입구 옆에 비치된 소책자의 큐아르(QR)코드를 통해 콘텐츠에 접속한 뒤 구글 플레이 장터와 애플 장터에서 '리얼월드' 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으면 이 콘텐츠를 실행할 수 있다.

국가보훈부가 광복 78년을 맞아 공개한 이 콘텐츠는 이미 제작·공개한 국립4·19민주묘지 배경의 '이 세계에서 자유가 사라진다면', 전쟁기념관 배경의 '로스트 솔져(LOST SOLDIER'>에 이은 현장체험형 보훈콘텐츠 시리즈의 마지막 콘텐츠이다.

국가보훈부는 "독립을 주제로 한 '1937'은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가들의 혼이 서려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자, 대한민국의 시작이 된 임시정부의 역사를 담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배경으로, 참여자가 서대문형무소에 수감 된 독립운동가가 되어 단계별 임무를 해결하면서 조력자를 만나 서대문형무소를 탈출하는 이야기 구성"이라고 밝혔다.

이 콘텐츠는 앞서 공개된 두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임시정부기념관을 방문해 전시물과 외부 조형물 등을 직접 확인해야만 주어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국가보훈부는 "증강현실(AR), 웹 화면(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 다양한 디지털 실감 기술을 활용해 게임 몰입감을 높이고, 소책자 형태의 꾸러미(키트)를 활용한 짜맞추기(퍼즐)와 암호해독 등의 과제를 제시해 참여자가 흥미를 갖도록 제작하였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임무 수행을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동통신(모바일) 상품권 지급, 8월12일부터 15일까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리는 '서대문독립축제' 체험공간(부스) 운영 등 다양한 행사(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보훈문화가 국민들의 일상 속에 뿌리내려, 선열들의 애국정신이 미래세대에게 자연스럽게 계승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37 #국가보훈부 #서대문형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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