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야간 개방한 화엄사, 놓치면 아쉬울 풍경

등록 2023.08.02 15:23수정 2023.08.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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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꼽히는 화엄사가 지난 1일, 저녁 20시부터 24시까지 야간을 개방했습니다(이전에는 밤 9시면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야간 개방을 준비하면서 각 전각, 담장, 석탑이 주변과 잘 어울리도록 조명이 설치되었습니다.  

이번 야간 개방은 한여름밤에 구례 군민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천년고찰 화엄사 경내에서 사찰의 야경과 밤하늘에 뜬 별빛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명상을 통해 화엄사 천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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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중심영역의 야경 ⓒ 임세웅


국보 제35호인 사사자삼층석탑에서는 별빛 아래에서 소원을 빌며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밤하늘에 뜬 수많은 별들과 전각 주변을 비치는 불빛이 어우러져 한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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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밝혀진 사사자삼층석탑 ⓒ 임세웅

 
한낮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가족, 연인 등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 모습이었습니다. 계곡의 물소리, 풀벌레 울음소리, 가는 바람에 흔들거리는 풍경소리가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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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밝혀진 화엄사 각황전 ⓒ 임세웅


한여름철 휴가지인 구례에서 낮에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밤에는 사찰에서 별빛아라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사찰 측에서 준비한 또 다른 프로그램은 화야몽(華夜夢)으로, 8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화엄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됩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개인 블로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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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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