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유튜버 대금이누나, 남해바래길 홍보 뮤비 촬영

등록 2023.08.08 12:28수정 2023.08.0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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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이누나가 지난 1일 앵강다숲길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 윤문기 바래길문화팀장) ⓒ 남해시대


명품과 명품이 만났다.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경남 남해군의 대표 관광 코스 '남해바래길'과 명품 대금 연주가이자 유튜버인 '대금이누나(김지현)'가 협연한다. 

유튜브에서 국악 콘텐츠로 최대 구독자(19만명)를 보유한 축에 속하는 대금이누나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남해바래길 앵강다숲길(10코스)과 다랭이지겟길(11코스), 고사리밭길(4코스) 3개 코스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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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기(가운데) 바래길문화팀장이 지난 1일 바래길탐방안내센터 앞에서 대금이누나(오른쪽)에게 남해바래길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전병권 기자) ⓒ 남해시대


싱그럽고 활기차면서도 푸르른 남해의 여름을 품은 남해바래길에서 대금이누나와 남해관광문화재단 바래길문화팀(팀장 윤문기)은 대금이누나의 EP앨범 수록인 <희망가>와 두 번째 싱글앨범의 <내가 너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팝페라곡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금이누나는 윤문기 팀장의 설명과 함께 남해바래길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대금이누나는 국악의 아름다움과 한복 등 우리 것의 소중하고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대금으로 다양한 가요와 민요 등을 선보여 구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대금이누나는 2020년 12월 남해의 힐링 관광지인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서 가수 故김현식 <내 사랑 내 곁에>를 연주해 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조회 수는 18만회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은 남해군 청년들로 구성된 영상제작 업체인 씨젤리피쉬(대표 최성훈)가 맡았고, 완성된 영상은 다음 달인 9월 중 유튜브 채널 대금이누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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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이누나(오른쪽)가 윤문기(왼쪽) 바래길문화팀장으로부터 남해바래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전병권 기자) ⓒ 남해시대


촬영 현장에서 만난 대금이누나는 "2020년에 남해를 방문했을 때는 비교적 따뜻한 겨울이라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며 "이번에는 무더위 속에서 촬영하고 있지만, 쉬는 시간에 남해의 아름다운 숲과 바다 자연에 감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국의 많은 곳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여행을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남해는 일을 마치고 다시 와서 여행하고 싶을 정도"라며 "노을이 아름다워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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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이누나가 앵강다숲의 정자와 마치 하나가 된 듯한 모습이다. (사진: 윤문기 바래길문화팀장) ⓒ 남해시대


윤문기 바래길문화팀장은 "대금이라는 악기는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이후 거의 개량되지 않을 정도로 그 정체성과 역사성이 깊은 국악을 대표하는 관악기"라며 "남해바래길도 마찬가지로 남해의 산과 들, 바다 등 자연을 잘 보존하고 있는 비슷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남해바래길이 가진 자연을 담은 영상미와 대금이누나의 명품 연주에 눈과 귀가 호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남해시대에도 실렸습니다.
#남해바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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